중고나라, '개인간 카드 결제' 서비스 본격 도입한다
'중고나라'가 금일(3일) 한국NFC, 유디아이디, 제이티넷과 함께 '개인 간 카드 결제 서비스'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중고나라'가 금일(3일) 한국NFC, 유디아이디, 제이티넷과 함께 '개인 간 카드 결제 서비스'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100만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는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올해 4월부터 신규 사업으로 시작한 부업 플랫폼 '중고나라 파트너센터' 론칭 이후 거래액이 빠르게 증가했다.
이번 협약으로 중고나라는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개인 간 카드 결제: 페이앱 라이트'를 통해 택배 거래는 물론, 직거래 시에도 신용카드와 에스크로 서비스를 이용해 편리함과 안전성이 동시에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계좌이체보다 상대적으로 안전한 중고거래 방법으로 평가받은 신용카드 결제는 기존 사업자등록증이 없어 이용하지 못했던 점과 결제 단말기를 별도로 구매해야 하는 등의 불편한 점 또한 개선돼 눈길을 끌었다.
중고나라 앱에서 직거래할 경우, 판매자는 구매자가 제시한 신용카드를 NFC 방식 및 삼성페이, 카메라 등을 통해 결제할 수 있다. 택배 거래 시에도 판매 글에 생성된 결제 링크로 신용카드와 앱카드, 간편결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결제 후에는 실명 확인된 판매자 계좌로 수수료를 제외한 결제 대금이 입금되며, 사업자등록증이 없는 개인도 누구나 연간 2,400만원까지 이용할 수 있다. 구매자도 카드 결제로 소득 공제와 카드사별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결제 프로세싱 및 정산을 담당하는 유디아이디와 제이티넷은 에스크로 서비스를 통해 사기거래를 막고 안전한 정산을 책임지며, 혁신금융사업자인 한국NFC는 중고나라와 제휴로 개인 간 카드 결제 서비스가 대중에게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는 별도의 앱으로 동작하지만 회원 연동이 마무리되면 중고나라 회원들은 별도 가입 절차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중고나라는 베타 테스트 완료 후, 내년 초에 개인 간 카드 결제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