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별 과제+기말고사' 콤보로 스트레스받는 대학생들이 지금 겪고 있는 증후군 5가지
현재 대학생들이 겪고 있는 증후군을 소개한다.
[인사이트] 천소진 기자 = 어느덧 12월이 됐다. 이맘때가 되면 모두 다가오는 연말을 기대하지만 유독 이달을 반기지 않는 이들이 있다.
바로 조별 과제와 기말고사가 콤보로 묶인 전국의 대학생들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매년 이 시기마다 시험은 물론 교수님의 사랑(?)이 가득 담긴 과제까지 부여받으며 매일 밤잠을 설친다.
그러다 보니 계속 쌓이고 쌓이는 스트레스와 피로로 몇 가지 증후군을 앓게 된다.
그렇다면 대학생들이 공통으로 겪고 있는 증후군은 무엇이 있을까. 지금 소개한다.
만성피로 증후군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밤에 잠이 드는 순간까지 계속해서 피로감을 느낀다.
등교만 해도 몸속의 모든 에너지가 소진돼 학교에 도착하자마자 피곤함을 한가득 안고 있게 된다.
그런데 쉴 새 없이 몰아치는 수업과 과제, 시험공부 등으로 인해 조금의 휴식도 가질 수 없어 악순환이 반복되곤 한다.
메신저 증후군
과제 등으로 인해 만들어진 단톡방의 알람이 쉬지 않고 울리면 짜증이 날 수밖에 없다.
특히 공강날에 이런 연락이 계속 온다면 당연히 스트레스가 쌓이게 되고 핸드폰을 꺼버리고 싶어진다.
그러나 학점이 걸린 만큼 연락을 무시할 수 없어서 답장하고 만다.
슈퍼대학생 증후군
내가 슈퍼맨처럼 일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불안증세를 갖고 있는 증후군이다.
자기 몫이 아님에도 자신에게 영향이 올까 봐 괜히 남 일까지 하는 그야말로 '사서 고생하는'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열심히 하는 것은 좋지만 이들의 경우 결국 스스로 지쳐 병이 나기도 한다.
번아웃 증후군
앞서 말한 만성피로를 계속 느끼다 보면 어느 순간 해탈의 경지에 이르러 무기력함까지 갖추게 된다.
'내가 뭘 하고 있는 건가?' 현타가 오기도 하고 심하면 미래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지기도 한다.
머릿속에 아무 생각도 나지 않고 그냥 전원을 끈 상태로 누워만 있고 싶다고 느낀다.
스마일 마스크 증후군
남들에게 보이는 이미지를 중요시해 무조건 웃고 지내는 유형이다.
감정을 철저하게 숨긴 채 항상 웃으며 남들을 대하지만 그럴수록 정작 자신의 마음은 피폐해진다.
아무도 없는 곳에서는 온갖 스트레스와 힘듦으로 고통받지만, 다시 사람들 앞에 나서면 스마일 버전으로 가면을 바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