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부산서 '야외방송'하는 여성 스트리머 졸졸 쫓아다니며 '밥+커피' 같이 먹은 아재
부산서 '야외방송'하는 여성 스트리머 졸졸 쫓아다니며 '밥+커피' 같이 먹은 아재
입력 2019.12.02 08:59

인사이트Twitch 'YuriJoa'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유명 스트리머 '홍콩유리'(홍유리)가 부산에 방문했다가 한 중년 남성에게 낭패를 당했다.


그 남성은 홍유리가 방송하는 내내 귀찮게 그를 따라다녔고 방송까지 방해하며 영상을 보는 시청자들을 불편하게 했다.


지난 1일 홍유리는 부산에 방문한 기념으로 야외방송(야킹)을 진행했다.


홍유리는 홍콩계 캐나다 국적으로 캐나다에서 거주하면서 트위치 방송하는 스트리머이다.


인사이트Twitch 'YuriJoa'


평소 한국어도 유창하게 구사하는 홍유리는 이날 부산 거리를 돌아다니며 팬들과 소통했다.


그런데 홍유리가 지하철에 타자마자 웬 낯선 중년 남성이 그를 따라오기 시작했다.


남성에게 먼저 인근 지리와 맛집 등을 물어본 건 홍유리였으나 이후에도 남성이 그를 따라오자 홍유리도 불편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처음엔 '친절한 아저씨인 것 같다'라며 남성을 옹호하던 홍유리도 점점 표정이 굳더니 안색이 안 좋아졌다. 남성이 계속 홍유리를 따라오며 방송을 방해한 까닭이다.


인사이트Twitch 'YuriJoa'


라이브 방송을 지켜보던 시청자들도 "뭔가 이상하다", "굳이 이렇게 따라다니면서까지 친절하게 알려주는 이유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이들은 졸지에 장어요릿집에서 식사를 함께했고 카페에서 커피까지 마시며 데이트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홍유리도 낌새가 이상했는지 결국 커피를 마시자마자 "이제 친구가 와야 되니 가셔도 된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고 남성은 "알겠다. 궁금한 것 있으면 또 물어보고 방송 잘 보겠다"며 망설이듯 자리를 떴다.


남성이 아무 저항 없이 물러가는 것을 보고 일부 팬은 "그냥 친절한 아저씨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으나 다수는 "어떤 목적을 가지고 접근했을 지 알 수 없다"는 목소리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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