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체력 바닥났는데도 역습 상황서 '부스터' 켜고 6초만에 달려가 슈팅까지 시도한 손흥민

6경기째 거의 풀타임을 뛰고 있는 손흥민이 본머스전에서도 헌신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3-2 승리를 도왔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역시 손흥민이었다. 6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토트넘의 부활에 시동을 걸었다. 


계속된 강행군에 피로가 누적된 상황에서도 손흥민은 팀을 위해 질주를 멈추지 않았다. 


1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는 토트넘 홋스퍼와 AFC 본머스의 '2019-2020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손흥민은 델리 알리, 해리 케인과 함께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며 팀의 3-2 승리에 일조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NBC Sports


본머스전에 앞서 손흥민은 10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전, 17일 올림피아코스전 등 5경기를 풀타임으로 소화했다. 


손흥민에게 체력적으로 부담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날도 손흥민은 자신의 모든 힘을 다해 경기에 임했다. 


특히 체력적 한계가 찾아오는 후반 31분 그의 분투가 빛났다. 역습 상황이 찾아오자 엄청난 질주를 보여준 것이다.


오른쪽 하프라인에서 공을 받은 손흥민은 혼자 무섭게 페널티 에어리어까지 몰고 갔다. 수비수의 헌신적인 방어로 득점까지 이어지진 못했으나 본머스에는 가장 위협적인 순간 중 하나였다. 


NBC Sports


이날 손흥민은 후반 43분 교체 아웃됐다. 그의 헌신적인 모습에 팬들은 기립박수를 보내며 성원했다. 


영국의 축구 전문 매체 '풋볼 런던'은 이날 2개의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에 평점 8점을 부여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골을 넣지 못해 실망한 것 같았지만, 오늘 경기에서 골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것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5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유와 2019-2020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경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