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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텔링을 넘어 액팅으로"···생각의 근육 키우는 비밀 담은 책 '스토리액팅'

생각의 근육을 키우는 리더의 리딩에 숨은 비밀을 알고 싶다면 책 '스토리액팅'에 주목해보자.

인사이트사진 제공 = 이담북스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신간 '스토리액팅'이 통찰력 있는 내용과 술술 읽히는 내용으로 사랑받고 있다.


스토리가 완벽해지면 한 사람의 인생도 하나의 작품이 될 수 있고, 위대한 사람의 삶의 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본받아야 할 스토리텔링의 포인트가 있다고 이 책은 말한다.


하나의 작품이 된 인생에는 흥미 있는 시나리오가 숨어있다. 그 시나리오를 우리의 삶에 응용해 강력한 스토리액팅(storyacting)의 에너지로 삼는 것은 오로지 독자의 생각에 달려있다.


이 책은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1부는 누구나 생각하는 행복한 삶과 후회 없는 죽음을 위해 우리가 어떤 인생의 스토리텔링을 준비할 것인가에 관한 내용이고, 2부는 스토리텔링에서 나아가 행동하는 힘, 즉 스토리액팅의 동기를 얻고자 하는 것에 관한 내용이다.


스토리액팅의 방법을 얻기 위해 책에서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삶, 꿈을 가지고 도전하는 삶, 관계 속에서 자신을 완성하는 삶을 소주제로 이야기를 풀어나갔다.


리더가 되려는 사람에게는 인생의 스토리텔링 시나리오를 준비하는 것만으로 부족하며, 스토리액팅이 필요하다는게 책 '스토리액팅'이 설파하는 점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이담북스


현미경으로 들여다 본 무수한 스토리, 그리고 액팅


흔히 얘기하듯 우리는 인생이라는 연극무대에 올라 선 배우들이다. 스스로가 만든 대본을 들고 액션을 하는 액터(acter)인 것이다. 주위를 둘러보면 스스로 만든 대본을 들고 액팅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많은 사람들의 삶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고 찾은 스토리액팅 Storyacting. 이 책도 긍정의 편에 서라는 많은 책처럼 도전하고 긍정하라고 한다. 저자가 경험하고 수집한 많은 사례들을 들여다보면 책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노력이 무의미하다는 식의 비틀기보다 정공법에 가까운 사례들이 주는 울림이 크다.


교보문고 우수도서에 선정된 바 있는 저자의 전작 '다시 활짝 피어라'의 확장판 성격도 가진 '스토리액팅'은 행복, 죽음, 시간, 도전, 관계 다섯 단어를 중심으로 얘기를 풀어간다. 정신적 허기를 채우고자 내면을 가다듬는 리더나 리더를 꿈꾸는 사람들이 인생의 나침반으로 삼을 만하다.


책에는 무수한 성공스토리와 그 이면의 이야기 들이 있다.

극적으로 바닥을 차고 일어서 인생의 반전에 성공시킨 사람도 있고,

많은 이들이 향유하는 그 지극한 평범함도 누리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이 보인다.

평범함이 어떤 사람에게는 불만덩어리이고,

어떤 사람에게는 그렇게 갈구하는 부러움의 대상이다.

정답이 없는 인생을 어떻게 살까.

인문학의 고민은 여기서 시작된다.

이 책 또한 그 고민을 같이 독자들과 나누는 여정이었다.

불완전함을 견디면서 같이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끝까지 여정을 따라온 독자들에게 감사의 마음과 부끄러움이 교차한다.

쓰면서 많은 거인들의 어깨에 올라가서 생각을 가다듬었다.

이 책도 독자들에게 거인의 어깨가 될지는 모르지만,

생각의 습관을 가다듬을 때 곁에 두고 기댈 수 있는 작은 의자라도 되었음 한다.

-에필로그 中


생각의 근육을 키우며 삶을 바꾸고 싶다면 책 '스토리액팅'에 주목해보자.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편 저자 전영범은 고려대 철학과를 졸업한 언론학 박사(한양대)로 인문학과 사회과학, 나아가 예술을 통한 소통에 관심이 많다. 겸임교수로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에서 청춘들과 즐겁게 소통했고, 한양대와 서강대 언론대학원에서는 현역 언론인들과 미디어업계 종사자들에게 미디어산업 전반에 대한 지식을 나눈 바 있다.


콘텐츠의 스토리텔링, 그리고 콘텐츠의 커뮤니케이션, 미디어와 광고산업에 대한 관심으로 영화 관련 책 2권, 방송산업과 관련한 책 1권을 썼고, 2014년에는 에세이 '다시 활짝 피어라'를 지은 바도 있다.


한국광고홍보학회 및 한국소통학회 이사를 지냈으며, 2019년에는 한국광고학회의 '광고지성총서'에 공저자로 참여했다. 현재는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서 미디어산업의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