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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와서 길 미끄러운데 '유튜브' 본다고 앞도 안 보고 운전한 버스 기사

운전하는 내내 유튜브 영상을 보느라 승객들의 안전은 뒷전인 버스 기사의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KBS '뉴스9'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시외버스 기사가 승객들 수십 명을 태운 상태로 운전하면서 유튜브 동영상을 보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었다.


지난 28일 KBS '뉴스9'는 시외버스 기사가 고속도로를 시속 100km로 달리는 내내 유튜브 영상을 시청하고 있는 모습이 찍힌 영상을 보도했다.


당시 버스에는 승객 30여 명이 타고 있었고, 비가 내리고 있어 도로 상황도 좋지 않았지만 영상 속 버스 기사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버스 기사는 서울 남부터미널에서 출발해 전주에 도착할 때까지 2시간 30분가량 동영상을 보면서 차를 몰았다.


인사이트KBS '뉴스9'


급기야 핸드폰을 조작하면서 아예 전방을 주시하지 않기도 했다.


버스에 탔던 승객 중 한 명이 버스회사에 항의했지만, 회사 측은 별다른 사과도 하지 않은 채 해당 기사를 업무에서 배제했다고만 되풀이한 상황이다.


한편 해당 버스회사 소속의 다른 기사는 지난달 16일 운행 중 드라마를 시청해 물의를 빚었던 곳이다.


당시에도 버스회사 측은 해당 기사를 사직 처리하고 재발 방지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이번에 또 같은 일이 발생해 공분을 일으켰다.


인사이트KBS '뉴스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