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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서 여성 성추행하는 '변태남' 내릴 때까지 지켜보던 14살 여중생이 마지막으로 한 행동

14살 여중생이 버스에서 성추행범을 보자 불의를 참지 못하고 잡아내 경찰서로 향했다.

인사이트sao star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단정한 교복 차림에 책가방을 메고 버스에 오른 여중생.


평범해 보이는 소녀는 공공장소에서 성추행범을 보자 불의를 참지 못하고 참교육을 시전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사오스타는 버스에서 여성 승객을 성추행한 남성을 현장에서 붙잡아 혼쭐낸 14세 소녀를 영상과 함께 보도했다.


해당 영상은 중국 귀주성의 만원 버스에 설치된 보안 카메라에 담긴 것이다. 승객이 빈틈없이 꽉 차있는 버스에서 한 남성의 행동이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sao star


남성은 자신의 앞에 한 여성이 자리를 잡자 조심스럽게 벨트를 풀더니 바지 속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한참을 바지 속에서 성기를 주물럭 거리던 남성은 이내 여성의 엉덩이에 자신의 몸을 밀착했다. 여성이 이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휴대폰을 보는데 여념이 없는 동안 남성은 성추행을 이어갔다.


얼마 후 버스가 정류장에 도착해 남성이 내리려고 하자 책가방을 멘 여중생이 그를 가로막았다.


줄곧 남성의 파렴치한 행동을 보고 있던 소녀는 끔찍한 짓을 그냥 넘어갈 수 없었던 것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남성은 소녀를 모른채 하고 버스에서 내리려 했지만 소녀는 그의 팔을 있는 힘껏 잡아끌며 놓아주지 않고 소리쳤다.


그제서야 상황 파악을 하게 된 피해 여성 역시 남성의 다른 한쪽 팔을 함께 잡아끌며 성추행범을 잡는데 적극적으로 도왔다.


버스 안이 소란스러워지자 경위를 파악한 버스 운전사 왕(Wang Mingjian)은 그길로 문을 닫은 채 곧장 경찰서로 향했다.


현재 남성은 성희롱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징역형 10일을 선고받아 수감 중이다.


sao star / gi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