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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만에 전교 꼴등에서 의대 4등으로 합격한 비법 공개한 유튜버

유튜버 의대생김현수가 자신의 공부비법을 담아낸 책 '전교 꼴찌, 270일 만에 의대생이 된 공부비법'이라는 책을 출간했다.

인사이트YouTube '의대생김현수'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수백 명의 전교생 중 꼴등을 하던 사람이 의대에 합격할 확률은 얼마나 될까. 아마 희박한 확률일 것이다.


그런데 한 의대생은 이렇게 힘든 일을 해냈다. 그것도 9개월 만에 말이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유튜버 '의대생김현수'가 새로운 '공신(공부의 신)'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 공신 중의 공신이다. 다른 동기들은 전교 1등은 물론 전국에서 놀았지만, 그의 학창 시절은 사뭇 다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는 고등학교 3학년 동안 1등급은 단 한 번밖에 받지 못했고 수학 시험에서는 8점이라는 점수를 받기도 했으며 전교 꼴등을 하기도 했다.


그렇다고 비행을 일삼거나 공부를 게을리한 것은 아니었다. 그는 반장을 도맡아 하고 수업 시간에도 열심히 임했으며 야간 자율 학습에도 빠진 적이 없었다.


하지만 성적은 마음처럼 따라주지 않았다. 결국 그는 수시를 포함해 9개 대학 입시에 모두 실패하며 재수의 길에 접어들었다.


그리고 270일 만에 그는 4등이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장학금을 받으며 의대에 입학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런 그가 최근 '전교 꼴찌, 270일 만에 의대생이 된 공부비법'이라는 책으로 자신의 공부 비법을 공개했다.


의대생김현수는 지난 달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해당 도서를 소개하는 영상을 게재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이 과거에 수능에 실패했던 이유부터 공부에 좋은 환경 만드는 법, 자신의 공부법,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는 방법 등 수험생들을 위한 꿀팁을 모두 싹싹 긁어모아 책에 담아냈다.


짧게 훑어보자면 그는 "그날그날 계획을 짜는 것은 좋지 않으며 올바른 방향성을 위해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인사이트Youtube '의대생김현수'


달별로 큰 계획을 세우고 그 안에 또 주간별 계획, 한 주 계획, 하루 계획과 같이 세부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그의 조언에 따르면 먼저 3~5월에는 개념을 완성하고 5~7월에는 문제 풀이와 오답 공부를 해야 한다. 


단, 이때는 문제를 푸는 시간을 제한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리고 7~9월에는 문제 푸는 시간을 조절하기 시작하며 모의고사 형태의 문제 풀이를 늘린다.


마지막 10월과 11월에는 완벽하게 복습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한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무조건 그의 공부법을 따라한다고 단기간에 성적을 쭉쭉 올릴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실천력이 가장 중요하다.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으니 말이다.


이제 2021학년도 수능을 위해 준비하는 수험생들이라면 그의 비법을 참고해 자신만의 공부법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어쩌면 당신의 목표보다 더 높은 성적을 얻을 수도 있지 않을까.


YouTube '의대생김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