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성폭행·살인범 몸에 꿀 발라 '벌레 먹이'로 죽게 했던 역사상 최악의 형벌

페르시아의 고대 형벌 중 하나인 스카피즘은 벌레에게 온몸이 파 먹혀 죽게 만드는 끔찍한 사형 법이다.

인사이트Indozone


[인사이트] 김세연 기자 = 고대 페르시아에는 달달한 '꿀' 하나로 최악의 고통을 준 무시무시한 사형법이 존재했다.


페르시아에는 다양한 종류의 사형법이 존재했는데 그중 최악으로 꼽히는 것은 바로 기정형(棄艇刑) 또는 노충형(露蟲刑)이라고 불리는 '스카피즘(Scaphism)'이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인도존에는 고대 페르시아에서 실행한 사형법 스카피즘에 대한 글이 게재됐다.


인류 역사상 가장 잔인한 사형법인 스카피즘은 성폭행범이나 살인범과 같이 인륜을 저버린 흉악 범죄자들을 대상으로 행해졌다.


인사이트reddit


먼저 사형수에게 끊임없이 꿀, 우유, 술 등 달달한 음식을 설사가 나올 때까지 먹인다.


그리고 온몸에 꿀과 우유를 덕지덕지 바른 후 사형수를 작은 나무 보트에 넣고 고정한다.


이때 얼굴, 손, 발은 바깥으로 나오게 하고 몸통만 보트 안으로 고정해 벌레들의 서식지인 고인 물 가나 늪지대에 띄워 그대로 방치한다.


그리고 평균 17일 후 나무 상자를 열어보면 사형수는 형체도 알아볼 수 없는 처참한 모습으로 죽어있었다고 한다. 과연 사형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인사이트wikipedia


사형수의 몸에서 풍기는 단 냄새는 늪에 사는 온갖 종류의 벌레들을 꼬인다. 그렇게 가까이 다가온 벌레들은 사형수의 피부뿐만 아니라 뼈, 장기까지 갉아 먹어 생명이 끊어지게 만든다.


심지어 설사로 인해 벌레들은 사형수의 몸속에 알까지 낳는다.


결국 사형수는 끔찍한 고통과 함께 탈수, 기아, 곤충 독성에 의한 쇼크로 사망한다.


당시의 기상천외한 사형법들을 통해 흉악범들에 대해 사람들이 느낀 어마어마한 분노를 고스란히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