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무릎에 앉힌 다정한 아빠로 가장한 '아동 성추행범'을 신고합니다"

爆廢公社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단순히 "다정하다"는 말로는 묘사하기 힘든 한 가족의 모습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중국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딸에게 과도한 신체 접촉을 하는 남성을 고발하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의 최초 제보자는 지난 17일 저녁에 한 야외 식당을 찾았다가 깜짝 놀랐다"며 "아무리봐도 정상적인 아빠와 딸이 아닌 것 같아 여러분들의 도움을 청한다"고 밝혔다.

giphy / 爆廢公社

공개된 영상 속에는 한 남성이 자신의 무릎에 딸을 앉힌 뒤 손을 사타구니 부분에 아주 가까이 두는 모습이 담겼다.

뿐만 아니라 남성은 이 상태에서 손을 여러 차례 쓸어내리기도 했다.

주변에는 다른 손님들은 물론 아내와 아들까지 함께 있던 상태였으나, 남성은 전혀 개의치 않는 듯 태연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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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충격과 동시에 우려 섞인 시선을 보냈다.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아빠가 아니라 성추행범이다", "아직 성에 무지한 딸을 이용하는 것 같다", "당장 수사에 나서야 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지 매체들 또한 하나둘 영상에 대해 조명하며 의혹은 갈수록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경찰이 수사에 나섰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