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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중단할 정도로 심각한 공황장애 시달리면서도 실종된 아이 찾아달라 호소한 정호씨

아주 먼 여행을 떠난다던 유정호가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실종아동을 찾는 데 도움을 줬다.

인사이트YouTube '유정호tv'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자신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사람들을 위해 헌신했다가 거짓이었다는 사실에 크게 충격받으며 공황장애까지 얻게 된 유튜버 유정호.


그는 몇 년 전부터 공황장애로 인한 발작으로 고생하고 있다. 최근에는 급격히 나빠진 건강 때문에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하기도 했다.


그런데 그가 다시 한번 밖으로 나섰다. 자신은 너무 아파 활동이 어려울 정도이지만 실종된 아이의 소식을 듣고 가만히 있을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지난 19일 유튜버 유정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급한 마음에 글을 올린다"며 "실종된 여아를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인사이트YouTube '유정호tv'


유정호는 해당 글에 실종 상황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구독자들에게 다급한 심정으로 도움을 구했다.


이를 확인한 구독자들은 실종된 아이가 빨리 돌아오기를 바란다며 이와 함께 유정호를 향한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자신이 힘든 상황에서도 어떻게 해서든 남을 도우려 하는 유정호 씨의 태도에 감동했다는 것이다.


다행히 지난 20일 유정호는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또 하나의 글을 게재하며 "아이가 무사히 부모님의 품으로 돌아갔다"라고 알렸다.


인사이트YouTube '유정호tv'


구독자들은 다행이라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이제 쉬어도 된다"라며 응원과 위로의 말을 건넸다.


한편 유정호는 사회적 분란을 일으키는 사기꾼, 범죄자를 응징하는 콘셉트의 방송을 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지난 5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아주 먼 여행을 떠난다"라며 활동을 잠시 멈춘다고 밝혔다.


당시 유정호는 "지난해 공황장애로 인한 발작이 시작돼 힘들었다"며 "최대한 빨리 돌아오겠다"라는 약속을 하고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