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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로(?) '구취' 호소한 나 PD 덕에 달나라행 겨우 면한 유튜브 '채널 십오야' 구독자 수

나영석 PD의 진심 가득하고 눈물 어린 호소에 구독자들이 '구독 취소'를 하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채널 십오야'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야심 차게 '달나라' 공약을 걸었던 나영석 PD가 긴급하게 꼬리를 내린 덕분일까.


여러 팬이 구독 취소를 한 덕분에 99만 7천 명(21일 오전 8시 기준)으로 구독자의 수가 떨어졌다.


21일 '아이슬란드 간 세끼'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여러분의 사랑에 깊은 감사 드린다"며 장문의 편지와 함께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공개된 게시글에 따르면 전날(20일) 라이브 방송을 본 이들이 채널 구독 취소를 해 99만 9,874명을 기록했다.


인사이트Instagram 'iceland.baby'


따라서 구독자 수 100만 명이 되지 않아 달나라에 가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관계자는 "우리는 4시간 동안 인류애적 사랑, 그 기적을 보았다"면서 "그 어떤 단어로도 이 사랑을 표현할 수 없고 그 어떤 몸짓도 구독 취소의 행위보다 아름답지 않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제 48시간이 남지 않았다. 여러분만 누린 사랑, 주변인들에게 널리 알려달라"며 "#사랑한다면 취소하세요"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일 나영석 PD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를 통해 긴급 라이브 방송을 열어 구독자들에게 구독 취소를 독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상 말미에 그는 취소해주기만 하면 어디든지 가겠다며 구독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뭐든지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YouTube '채널 십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