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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럽다는 수험생 요청에 맨손으로 '쥐' 때려잡은 '서비스 甲' 감독관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부산 해운대 모 고등학교에서 쥐가 출몰해 수험생들을 발칵 뒤집어놨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찍찍.. 찍찍"


어디선가 울려 퍼지는 소리에 수학 영역을 풀던 수험생들이 발칵 뒤집혔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모든 것을 해결해주는 '슈퍼맨' 같은 감독 교사가 있었다.


14일 부산 해운대 모 고등학교에서 2교시 수학 영역이 진행되던 중 소란이 벌어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한 수험생이 사물함 뒤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를 듣고 감독관에게 신고한 것.


정신 집중이 필요한 수험생들, 특히 점심시간 이후 진행될 영어 듣기평가를 위해 시험 감독관은 사물함 뒤를 뒤지기 시작했다.


결국 감독관은 소음의 정체를 잡는데 성공했다. 그 범인은 다름 아닌 '쥐'였다.


수험생들을 위해 맨손으로 쥐를 때려잡은 감독관의 사연에 누리꾼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이날 전국 곳곳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는 진동이 울리고, 공황장애 환자가 발생하는 등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