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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해 인생 망치는 수험생 안 나오게 '핵짱멋' 바이크로 학생들 이송해준 '오토바이 부대' 사나이들

오토바이 부대가 올해도 수험생들 이송을 위해 아침 일찍 자원해 거리에 나왔다.

인사이트지난해 모닝캄 회원들이 수송 전 퍼레이드를 펼치는 모습 / 뉴스1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아빠, 달려! 빠라바라바라밤~"


수험생들이 지각하는 사태를 막기 위해 '아빠'들이 나섰다.


14일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날에도 어김없이 전국모터사이클동호회 모닝캄 회원들이 거리에 등장했다.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용산고등학교 교문 앞에는 고사장을 잘못 찾은 수험생을 수송하는 모닝캄 라이더의 모습이 포착됐다.


경찰 등 인력이 투입돼 지각 위험이 있는 수험생들을 이송하고 있지만, 인력이 부족할 수 있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이들이 등장한 것이다.


인사이트올해 수험생을 수송하는 모닝캄 회원 / 뉴스1


이들은 지난해에도 오토바이 부대를 이끌고 등장해 수많은 수험생들의 이송을 도맡았다.


놀라운 것은 회원들이 아무런 대가도 받지 않고 이 같은 '자원봉사'를 매년 하고 있다는 점이다.


멋진 오토바이를 끌고 수험생을 뒤에 태운 뒤 질주하는 이들의 모습은 수많은 사진으로 남겨졌다.


아들, 딸 같은 아이들이 단 한 번의 실수로 수능을 망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생업'도 미뤄두고 수송에 힘쓴 라이더들에게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오직 수험생들을 위한 마음으로 자원봉사에 나선 이들의 그간 활약상을 사진으로 함께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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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지난해 모닝캄 회원들이 수송 전 퍼레이드를 펼치는 모습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