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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살 소녀가 물건 훔치다 걸리자 '잠자리' 강요하고 성폭행한 보안요원

물건을 훔치는 15세 소녀를 발견하고 붙잡은 매장 보안요원은 소녀에게 '성관계'를 제안했다.

인사이트MET POLICE


[인사이트] 김세연 기자 = 매장에서 몰래 물건을 훔치는 소녀를 목격한 보안요원은 나쁜 마음을 먹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BBC 뉴스는 절도 혐의를 약점으로 잡아 15세 소녀를 성폭행한 27세 보안요원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의 유명 의류 및 잡화 업체 '프라이마크'에서 근무하는 보안요원 지아 우딘(Zia Uddin)은 물건을 훔치는 소녀를 발견하고는 즉시 붙잡았다.


그다음 우딘은 미성년자인 소녀에게 입에 담지 못할 제안을 했다.


인사이트GOOGLE


자신이 붙잡은 소녀에게 원하는 대로 해주지 않을 경우 경찰과 부모에게 즉시 연락해 절도한 사실을 발설하겠다고 협박하며 '성행위'를 강요한 것.


소녀는 겁에 질려 우딘이 이끄는 대로 매장 내 보안 관리실로 따라갔다.


우딘은 "빠져나가고 싶으면 나와 성관계를 하자"라고 소녀를 협박했다. 소녀는 우딘의 제안을 거절했으나, 결국 우딘은 소녀를 힘으로 제압해 성폭행했다.


이후 우딘은 같은 매장 동료에게 감시카메라 저장 영상 삭제를 요구하거나 매장 내 절도 보고서를 제대로 작성하지 않는 등 이상 행동을 보였고 이를 의심한 동료들에 의해 범행 사실이 드러났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체포된 우딘은 자신은 잘 못 한 게 없다며 범행 사실을 전면 부인했으나 법원은 우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내렸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우딘은 매장 내 CCTV 사각지대를 매우 잘 알고 있었으며, 보안 관리실에 피임 도구를 구비해놓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


또한 우딘이 미성년자를 협박해 성행위를 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며 피해 소녀보다 더 어린 소녀에게도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줬다.


우딘의 형량은 오는 19일 선고될 예정이며, 프라이마크 측은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매우 끔찍한 일을 저질렀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입장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