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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덕후 남성 5명 중 1명은 여친이 성관계하자고 졸라도 '게임' 선택한다"

게임할 때 방해하는 것이 가장 싫은 '겜덕후'남성 중 15%가 연인과의 성관계를 거부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세연 기자 = 리그오브레전드,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 등 다양한 게임들이 우리를 자극한다.


한 번 접속하는 순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게임 속에 빠져들어 본 경험이 한 번씩 있을 것이다.


매일 일정 시간 꼭 게임을 하는 게임 덕후에 대한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유니랜드는 매트리스 기업 슬립 저지(The Sleep Judge)가 자체 연구한 내용을 토대로 게임을 즐기는 사람 5명 중 1명은 '성관계'보다 '게임'을 선택한다는 연구 결과를 게시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슬립 저지 연구진은 게임을 한 달에 한 번 이상 하는 사람 982명을 대상으로 게임과 성관계의 관련성을 평가했다.


연구 결과 일부 사람들은 게임 중 연인이 성적인 신호를 보내면 '성가심'을 느껴 이를 거부하고 게임을 지속할 것이라고 답했다.


실제 연구에 참여한 사람 중 15%는 게임을 하던 중 연인의 성적인 행동이나 발언을 막은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는 '5명에 1명' 꼴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외 게임을 하는 사람의 일주일 평균 게임 접속 시간은 일주일에 '7시간'이라는 사실도 확인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아울러 '매일' 또는 '종종' 잠들기 직전 게임을 한 사람들의 3분의 1은 게임을 덜 자주 하는 사람들에 비해 수면의 질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잠들기 직전 스크린으로 뇌를 자극하면 생물학적 시계가 엉망이 되기 때문이다.


그런 만큼 오늘 밤 하루쯤은 잠들기 직전 게임보다 자신의 연인으로 뇌를 자극해보는 것은 어떨까.


또한 게임에만 몰두하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를 망칠 수도 있는 만큼 상대방에 대한 각별한 배려가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