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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25일' 된 갓난아기 울자 시끄럽다며 내동댕이 치고 학대한 도우미

제대로 몸을 가누기조차 힘든 갓난아기를 학대해 두개골 골절을 일으킨 간호사가 논란이 된 가운데, 비슷한 일이 또 발생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최근 제대로 몸을 가누기조차 힘든 갓난아기를 학대해 두개골 골절을 일으킨 간호사가 논란이 된 가운데, 비슷한 일이 또 발생했다.


12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생후 25일 된 신생아를 학대한 혐의로 산후도우미 여성 A씨(59)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1시 30분께 광주 북구에 위치한 한 주택에서 자신이 돌보던 갓난아기를 침대에 던지는 등 학대를 가했다.


뿐만 아니라 A씨는 아기가 잠을 자지 않는다는 이유로 수차례 폭언과 폭행을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의 만행은 아기의 부모가 집 안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하면서 수면 위로 드러났다.


영상에서 A씨가 아기를 학대하는 장면을 목격한 부모는 곧장 범행 사실을 경찰에 신고,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아기를 학대한 이유에 대해 "집안일을 하는데 아기가 울면서 보채 화가 났다"라고 진술해 공분을 자아냈다.


한편 경찰은 사건 당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지만, 법원은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 A씨는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인사이트중국서 CCTV에 잡힌 아이 학대 장면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pear vid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