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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러 부작용으로 콧대에 찬 고름 꾹 짰다가 '실리콘' 흘러내린 여성

불법 필러 시술소에서 '코 필러'를 맞은 여성은 코가 부어오르고 괴사해 다시는 예전 얼굴로 돌아갈 수 없다.

인사이트feedytv


[인사이트] 김세연 기자 = '주사 한 방으로 예뻐질 수 있다'라는 문구로 수많은 사람을 유혹하는 필러.


남성이든 여성이든 한 번쯤 혹하게 만드는 말이지만, 필러 시술에는 심각한 부작용이 따를 수 있다는 것 또한 이미 공공연한 사실이다.


하지만 이를 간과한 한 여성이 높은 콧대를 위해 저렴한 불법 필러 시술을 받은 후 다시는 예전 얼굴로 돌아갈 수 없게 됐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오맨은 코 필러를 맞은 후 코에 고름이 차 퉁퉁 부어 괴사까지 이른 한 여성의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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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치민에 거주하는 23세 익명의 여성은 하노이 온천을 방문했다가 뷰티 스파를 운영하는 주인의 꼬임에 넘어가 코에 필러를 맞았다.


평소 낮은 코가 콤플렉스였던 여성은 주사 한 대로 오뚝한 코를 가질 수 있을 거란 희망에 침대에 누웠다.


하지만 시술 받은 후 여성은 코가 퉁퉁 부어오르는 것은 물론, 극심한 통증까지 느껴져 병원을 찾았다.


여성의 코를 살펴본 의사는 "세포가 많이 손상됐고 코의 혈관이 막혀 피부가 괴사하는 합병증으로 보인다"라며 충격적인 진단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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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의사가 주먹만 하게 부어있는 여성의 코에서 고름을 짜내자 '실리콘'이 함께 흘러내렸다.


여성은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필러를 맞은 것을 후회하고 있다"라며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얼굴을 붙잡고 오열했다.


보통 무면허 및 미등록 시설에서 필러를 받는 경우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필러는 간단한 시술처럼 보이나 전문적인 지식과 숙련된 실력이 필요하니 반드시 전문가를 찾을 것이 권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