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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면에 반말 씨부려"→"저희 삼촌이에요" 유튜브 댓글에 등장한 역대급 탈룰라

초면에 반말해대는 '악플러'를 혼쭐내주려다 뜻밖의 '탈룰라'를 저지른 팬이 있다.

인사이트YouTube 'LimJi'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다짜고짜 자신의 '최애' 유튜버에게 반말하는 사람을 본 팬은 이를 보고 참을 수 없었다.


초면에 반말해대는 말투를 보면 그의 인성을 알 수 있다 생각했다. 결국 자신이 나서서 반말하는 '악플러'를 혼내줘야겠다고 생각한 팬.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이 큰 실수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의도치 않은 '탈룰라'를 저질러버린 것이다.


지금으로부터 약 1년 전 유튜버 'LimJi'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제니의 '솔로' 커버 영상을 올렸다.


인사이트YouTube 'LimJi'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수많은 팬의 응원 댓글이 쏟아졌다. 그런데 유독 눈에 띄는 반응이 있었다.


"닌 맨날 어려운 거만 부르냐 트로트는 없나? ㅋㅋ 천태만상 추천 ㅋ"


한 누리꾼이 유튜버를 향해 항상 어려운 노래만 부른다며 반말 섞인 농담을 던진 것이다.


영상을 만드느라 고생했을 유튜버의 정성, 노래 실력을 모두 무시한 것만 같은 느낌에 이 댓글을 본 팬은 똑같이 저격에 나섰다.


"초면에 반말 씨불이는 거 보니깐 정신 상태하고 학창 시절을 어떻게 보냈을지가 훤히 보인다"


인사이트YouTube 'LimJi'


그런데 이를 본 유튜버가 당황한 듯 급히 댓글을 달았다. "저희 삼촌이에요.."


팬이 본의 아니게 유튜버의 가족을 욕되게 한 상황인 '탈룰라'를 저지르게 된 것이다.


삼촌이라는 사실을 접한 이 팬은 다시 "초면에 반말하는 상남자의 멋짐과 조카를 생각해 피드백을 주는 모습을 보니 학창 시절에는 학교를 휘어잡고 다니셨을 것 같다"며 곧바로 태세 전환에 들어갔다.


해당 댓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튜브 역대급 탈룰라 아니냐", "보자마자 빵 터졌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폭발적인 웃음을 쏟아냈다.


1여 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오늘(12일) 해당 영상에는 이 팬이 또다시 등장해 "다시 한번 삼촌에게 죄송하다고 전해달라"고 말해 누리꾼들을 폭소케 했다.


YouTube 'Lim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