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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골 NO, 짧은 옷 NO"…보수적인 남친 둔 여성들 폭풍공감할 일러스트

조선시대 흥선대원군이 살아돌아오기라도 한 듯 보수적인 남자친구를 둔 여성들이라면 깊은 공감을 표할 일러스트가 공개됐다.

인사이트Instagram 'beisme08'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조선시대 흥선대원군이 살아돌아오기라도 한 듯 앞뒤가 꽉 막힌 보수적인 남자친구를 둔 여성들이라면 깊은 공감을 표할 일러스트가 공개됐다.


최근 인스타그램 계정 'beisme08'에는 남자친구에게 외출복을 봐달라고 했다가 멘탈 붕괴에 빠진 여성의 모습이 담긴 일러스트가 게재돼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았다.


해당 일러스트에는 커플로 보이는 두 남녀가 등장한다.


여성은 활짝 열린 옷장 앞에서 이 옷, 저 옷을 꺼내 몸에 대보며 어떤 옷을 입을지 고민하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beisme08'


어떤 옷이 잘 어울리지 선택하기 어려웠던 여성은 뒤에서 자신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남자친구에게 좀 더 예쁜 옷을 골라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예쁜 옷의 기준이 여성과는 확연히 달랐다. 가슴 골이 훤히 드러나거나 다리가 보이는 짧은 반바지와 치마를 보자마자 남자친구는 손사래를 치며 "안 돼!"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결국 옷장 안에 든 옷이 바닥에 수북하게 쌓이고 온몸을 꽁꽁 싸맨 긴 팔, 긴 바지를 입고 나서야 남자친구는 오케이 사인을 주었다.


보수적인 남자친구의 말을 믿을 수 없었던 여자친구는 떨떠름한 표정으로 "정말?"이라고 되물었다.


인사이트Instagram 'beisme08'


그러자 남자친구는 "완벽해"라고 엄지손가락까지 치켜들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아마 평소에 보수적인 남자친구를 둔 여성들이라면 조금이라도 가슴이 파이거나 짧은 옷을 입었을 때 유독 예민하게 반응하며 철통 보호를 당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예쁜 옷을 차려 입고, 잘 꾸미고 나가 친구들을 만나고 싶은 여자친구의 마음은 알지도 못한 채 '내 여자친구 단속'에 여념이 없는 남자친구들.


해당 일러스트를 접한 누리꾼들은 "내 남자친구랑 똑같다", "이래서 그냥 알아서 입고 나가야 된다", "고르다 보면 무조건 저런 옷이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Instagram 'beisme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