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BTS 공연 티켓 구매 대행 해드립니다"···소녀팬 돈 '5억' 가로챈 20대
"BTS 공연 티켓 구매 대행 해드립니다"···소녀팬 돈 '5억' 가로챈 20대
입력 2019.11.09 18:36

인사이트Facebook 'bangtan.official'


[인사이트] 장영준 기자 = 세계적인 스타 방탄소년단을 이용해 5억여원을 가로챈 2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8단독 서정희 재판장은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 된 20대 이모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범죄수익을 피해자에게 돌려줄 것을 명령했다.


앞서 이 씨는 지난해 1월부터 3월까지 SNS를 통해 방탄소년단, 엑소, 워너원 등 인기 남자 아이돌의 콘서트 및 팬 미팅 티켓을 구매 대행 해주겠다는 글을 게재했다.


정상적인 구매 대행이었다면 일정액의 수수료를 받고 티켓을 전해줘야 하지만 이 씨는 그렇지 않았다.


인사이트Facebook 'bangtan.official'


이 씨는 티켓 구매 대행을 위해 연락을 취한 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 엑소 팬클럽 엑소엘 등 302명에게 5억 1,000여만원을 갈취했다.


이렇게 얻은 돈 일부를 이 씨는 생활비 등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 과정에서 구매 대행을 의뢰받은 티켓을 구하지 못한 이 씨는 보상금을 얹어 환불해주는 일이 지속으로 발생하는 문제를 겪게 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결국 금전적인 문제에 부닥친 이 씨는 새로운 의뢰인으로부터 받은 돈을 이전 의뢰인에게 티켓을 사주거나 환불해주는데 사용한 것으로 조사 결과 확인됐다.


이에 재판부는 "동종 범죄의 집행유예 기간에 범행한 점, 피해자가 다수고 합계액이 5억원에 이르러 대부분의 피해가 회복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범행을 저지른 이 씨는 2018년 사기죄로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bangtan.official'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