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수능 앞두고 열공하고 있을 고3 수험생 언니·오빠들 펑펑 울린 후배들의 대형 편지
수능 앞두고 열공하고 있을 고3 수험생 언니·오빠들 펑펑 울린 후배들의 대형 편지
입력 2019.11.09 12:07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벌써 5일 앞으로 다가왔다.


얼마 남지 않은 이 시기에는 점점 마음이 복잡해진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은 곧 성인이 될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뜻이니 말이다.


이에 홀가분하기도 하면서 아쉽기도 하고 또 두렵기도 하다. 이는 수능에 대한 긴장과 맞물려 스트레스가 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고3 수험생들에게는 따뜻한 위로와 진심 어린 응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인사이트YouTube '복자방송부'


이런 가운데 2년 전, 고3 수험생들을 위한 후배들의 활기찬 응원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7년 11월 15일 충남 천안 복자여고의 유튜브 채널 '복자방송부'에는 수능을 앞둔 수험생 선배들을 위한 1, 2학년 후배들의 응원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학생들은 볼빨간사춘기의 '나의 사춘기에게', 비투비의 'It's Okay(괜찮아요)'에 맞춰 카드 섹션을 선보였다.


하얀색으로 물들어있는 카드 섹션은 곧 음악의 시작과 함께 '언니들'이라는 문구를 만들어냈다.


YouTube '복자방송부'


그 순간 이를 보고 있던 고3 수험생들은 아직 본격적인 응원이 시작되지 않았음에도 후배들의 모습에 감동했는지 탄성을 내뱉었다.


이어 학생들이 들고 있는 카드 섹션을 뒤집자 붉은 글씨로 문자가 나타났다 사라졌다.


그 문자들은 하나둘 모여 '언니들 자매 동생입니다. 저희가 지친 언니를 위해 작은 보탬이 되고자 해요'라는 문장을 만들어냈다.


'실수를 해도 부디 눈감아 주세요. 지금부터 시작합니다.'라며 카운트 다운을 시작한 학생들의 응원 메시지는 다음과 같았다.


인사이트YouTube '복자방송부'


'언니들 수능 준비하느라 힘드시죠. ㅠㅠ. 조금 후면 수능인데 너무 긴장하지 마시고 그동안 준비한 것들 모두 보여주세요. 응원합니다. 사랑합니다. 피어나라 복자인 수능대박. 파이팅. 빠샤♥'


카드 섹션을 마친 1, 2학년 학생들은 "복자 수능 대박 파이팅!"이라고 외치며 응원을 마쳤다.


후배들의 순수하고 진심 어린 마음이 느껴지는 응원이었다.


학생들끼리 카드를 돌리는 시간이 조금씩 맞지 않아 엉성한(?) 문자가 완성될 때도 있었지만 팔이 아플 텐데도 열심히 카드를 들고 응원하는 모습에 실수마저도 기분 좋은 웃음을 자아냈다.


인사이트YouTube '복자방송부'


해당 영상은 복자여고의 수험생들뿐만 아니라 다른 수험생들 그리고 누리꾼들까지 감동하게 하며 2년이 지난 지금까지 많은 이들에게 힘이 돼주고 있다.


한편 당시 1학년이었던 학생들은 지금쯤 수능을 앞두고 있을 것이다.


2년 전 했던 카드섹션 응원처럼 후회 없이 그동안 준비한 것들을 모두 보여주고 시험장을 나올 때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나올 수 있길 바란다.


YouTube '복자방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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