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8년 만에 전국 50만 수험생이 쓰는 '수능 샤프' 바뀐다
8년 만에 전국 50만 수험생이 쓰는 '수능 샤프' 바뀐다
입력 2019.11.09 09:58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 = 인사이트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전국 50만 수험생들의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사용된 '수능 샤프'가 8년 만에 새롭게 바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9일 교육부는 오는 14일 치러지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는 지난해와 다른 제품의 샤프펜슬이 제공된다고 밝혔다. 이는 2012학년도 수능 시험 이후 8년 만이다.


앞서 수능 샤프는 지난 2005학년도 수능 시험 당시 대규모 부정행위가 발생하면서 처음 등장했다.


이후 교육 당국은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개인 필기구를 가져오지 못하게 하고 그 대신 똑같은 샤프펜슬을 지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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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샤프펜슬은 2006학년도부터 2010학년도까지 중소업체가 생산한 A제품이 제공됐다.


그러다 2011학년도에는 대형업체의 B제품이 제공됐다.


하지만 B제품은 샤프심이 계속 부러지는 단점으로 엄청난 비난을 받았고 이에 2012학년도부터 A제품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을 다시 지급하기 시작했다.


이후 수험생들은 이 제품을 구입해 사용하기도 했다. 실전과 같이 공부해야 하기에 수능 샤프가 자신의 손에 익숙해지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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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최근 수능 샤프가 바뀐다는 소문이 돌며 수험생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새롭게 바뀐 수능 샤프의 제품명을 알려달라는 게시글까지 올라왔다. 지금이라도 새롭게 바뀌는 수능 샤프 제품에 익숙해져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능 시험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에 대해 '보안 사항'이라면서 제품명을 비롯해 어떤 정보도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한편 지난 2011학년도 수능 시험 이후 진행된 감사원 감사에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2011학년도 수능 샤프 대상을 선정할 때 국산품을 선정해야 하는 규정을 어기고 중국업체에서 주문자생산방식(OEM)으로 생산돼 더욱 값이 싼 B제품을 선정했다는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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