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프리미엄 붙는 '011' 번호 없어진다" SK텔레콤 2G 서비스 종료 신청
"프리미엄 붙는 '011' 번호 없어진다" SK텔레콤 2G 서비스 종료 신청
입력 2019.11.09 07:54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과거 프리미엄 번호라고도 불리던 휴대폰 번호 앞자리 '011'이 역사 속으로 사라질 전망이다.


이동통신사업자 SK텔레콤이 2세대(2G) 이동통신 종료 신고를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1996년 시작해 23년 동안 서비스돼온 011이 이제 과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SK텔레콤이 2G 주파수 종료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해당 종료 신청서에는 SK텔레콤이 그동안 2G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과 현재 장비 현황, 종료 고지 이후 고객 관리와 앞으로의 대책 등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SK텔레콤


3G, LTE(4G), 5G까지 나오면서 그동안 SK텔레콤은 2G 서비스를 관리하기 힘들다고 호소해왔다. 재난 문자 수신도 불가하고 장비까지 단종되면서 '단점'이 더 많다는 이야기도 많았다.


이에 SK텔레콤은 2G 서비스 이용자가 불편함 없이 3G, LTE(4G), 5G로 옮겨갈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단말기 보조금도 지급하고, 내후년까지 기존 번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할 방침도 정했다. 획기적인 요금할인 정책도 시행할 계획이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아직 신청서만 작성한 것이어서 완전히 011 번호가 없어졌다고, 2G 서비스가 폐지됐다고 말하기는 이르다. 하지만 2011년 KT는 2G 서비스 이용자를 자사 고객 중 1% 미만으로 줄이면서 서비스 종료 승인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재난 문자 수신'이 안 되는 등 여러 천재지변에 대응하기 힘들다는 점도 정부에게 '종료 승인'을 선택하게 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과기부 관계자는 "SK텔레콤이 이용자를 어떻게 보호하고 남은 가입자를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한 계획을 보고 심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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