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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이모티콘, '안드로이드'에서만 가격 오른다

카카오톡이 다음 달 5일 부터 안드로이드 버전 카카오톡 이용자가 구매하는 이모티콘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예고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카카오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카카오톡에서 사용되는 '이모티콘' 가격이 안드로이드 버전에서만 인상된다.


지난 7일 카카오톡 이모티콘샵은 공지사항에 이모티콘 가격 조정에 대한 안내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안내 글에 따르면 카카오톡 측은 다음 달 5일부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이용자들이 이모티콘을 구매할 경우 인상된 가격을 지불해야 한다.


카카오톡 측은 "결제 환경 간 동일한 가격으로 이모티콘을 제공하여 이용자 간 가격 차별을 해소하고, 창작자의 수익 환경을 개선하기 위함이다"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그간 아이폰 사용자의 경우 이모티콘을 구매할 때 앱스토어에서 해외 결제 처리돼 10% 관세가 추가로 붙었다.


이에 카카오톡 측의 이번 가격 인상은 아이폰과 '동일한 가격'을 맞추기 위해 안드로이드 이용자들이 결재할 가격을 올렸다는 의미다.


다음 달 5일부터 인상되는 이모티콘 가격은 200초코의 경우 기존 2,200원에서 2,500원으로 오르고, 300초코는 3,300원에서 3,750원으로 오르게 된다.


이렇게 가격이 오르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아이폰 사용자들이 이모티콘 사용에 지불하는 비용이 같아지게 된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아이폰은 관세 때문에 더 낸 건데 안드로이드는 해외결제 관세도 없는데 왜 인상하느냐", "지금도 이미 비싼데 너무하다" 등 볼멘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