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밤샘 근무'하고 피곤에 찌들어 퇴근하던 길에 성수역서 '몰카범' 붙잡은 경찰관들
'밤샘 근무'하고 피곤에 찌들어 퇴근하던 길에 성수역서 '몰카범' 붙잡은 경찰관들
입력 2019.11.07 21:31

인사이트MBN '종합뉴스'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두 경찰관이 퇴근 후 집에 돌아가던 길에 여성의 신체를 촬영한 후 도망가는 '몰카범'을 붙잡았다.


7일 MBN '종합뉴스'는 지난 6일 오전 9시께 서울 성수역에서 퇴근하던 경찰들이 불법 촬영을 한 후 도망가는 40대 남성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피해 여성 A씨는 '몰카범' B씨가 특정 신체 부위를 촬영한 사실을 눈치채고 쫓아갔지만 개찰구에서 카드를 찾는 사이 놓쳤다.


A씨는 주변에 "저 아저씨 좀 잡아 달라"며 큰소리로 외쳤고, 마침 현장에 있던 박승수 경위(1기동단 13기동대 소속) 등이 이 소리를 듣고 B씨를 뒤쫓았다.


인사이트MBN '종합뉴스'


B씨는 개찰구를 지나 30m가량 전력 질주해 도망갔지만 결국 박 경위 손에 잡혔다.


B씨는 잡힌 후에도 촬영한 핸드폰이 아닌 스마트폰을 건네며 눈속임을 시도했다.


그러나 A씨의 증언을 토대로 박 경위가 조사한 결과 B씨는 또 다른 핸드폰을 가지고 있었다.


해당 핸드폰에는 A씨 외에도 지하철과 버스 등에서 여성의 특정 신체부위를 촬영한 사진이 다수 발견됐다.


인사이트MBN '종합뉴스'


B씨를 체포한 박 경위 등은 당시 밤샘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던 길이 었다고 전해진다.


야간 근무로 피곤한 와중에도 도움을 청하는 시민의 목소리에 몸을 아끼지 않은 이들에게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서울지하철경찰대는 김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다. 


Naver TV 'MBN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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