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신규발급'이 아니라 '해지'하기만 해도 100만원을 그냥 준다는 농협카드
'신규발급'이 아니라 '해지'하기만 해도 100만원을 그냥 준다는 농협카드
입력 2019.11.04 17:57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카드 해지하면 100만원 드립니다"


카드를 새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해지하는 조건으로 100만원을 준다는 솔깃한 제안.


이는 최근 SK플래닛이 카드 사용자들에게 전한 공지다.


4일 관련 업계 및 SK플래닛에 따르면 SK플래닛은 최근 시럽카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시럽카드 해지하면 100만원 드려요'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인사이트NH농협


이에 따라 SK플래닛 측은 시럽카드 사용자에게 100만원 상당의 OK캐쉬백 포인트를 제공하겠다며 해지를 권유하고 있다.


OK캐쉬백 포인트는 5만 포인트 이상이면 현금으로 환전할 수 있다.


SK플래닛이 이런 이벤트를 벌이는 이유는 카드 혜택으로 나가는 돈이 감당되지 않기 때문이다.


카드 혜택으로 이용자들에게 매달 30여억원을 쓰고 있는데 카드 사용이 끝나는 2021년까지 나갈 돈이 9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결국 적자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해지 이벤트를 벌이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해당 카드의 혜택을 충분히 누리고 있는 39만명 이용자들의 반응은 미지근하다.


한편 시럽카드는 SK플래닛이 애플리케이션 홍보를 위해 NH농협과 제휴해 만든 카드다.


2016년 처음 출시됐으며 당시 신규발급이 많아 적자 폭이 줄이기 위해 6개월 만에 발급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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