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평화 통일 외쳤는데…" 북한, 문재인 정부 때 '미사일' 가장 많이 쏘아 올렸다
"평화 통일 외쳤는데…" 북한, 문재인 정부 때 '미사일' 가장 많이 쏘아 올렸다
입력 2019.11.04 15:53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조선중앙통신


[인사이트] 김지형 기자 = 북한이 가장 많은 미사일을 발사한 시기가 이명박 정부, 박근혜 정부 시기가 아닌 문재인 정부 시기인 것으로 분석됐다. 


갈등의 골이 가장 깊었다고 평가받은 이명박 정부, 박근혜 정부 시기보다 평화로 나아가고 있다는 현 시기에 가장 많은 미사일이 발사됐다는 사실은 다소 의외다. 


지난달 31일 오후 북한이 동해 방향으로 미상 발사체 3발을 발사했다. 이로써 북한은 문재인 정부 들어 총 23회의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는 故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부터 역대 정부를 통틀어 가장 많은 발사 횟수다.


1998년 8월 31일에 북한은 대포동 1호를 발사했다. 이는 사실상 최초의 미사일 발사로 김대중 정부 동안 처음이자 마지막 발사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노무현 정부로 넘어온 지난 2003년 2월 북한은 동해상으로 지대함 단거리 미사일을 한 차례 발사했고, 추가로 3차례 등 2007년까지 총 11차례의 미사일 발사를 감행했다.


이후 이명박 정부로 넘어와 2008년 3월 28일 서해상에서 함대함 단거리 미사일 발사를 시작으로 북한은 총 12번의 미사일 발사를 했다.


박근혜 정부 들어선 미사일 발사 횟수가 확연히 감소했는데 지난 2016년 2월 관측 위성인 광명성호 발사를 포함해 5차례에 그쳤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 들어 북한의 미사일 발사 횟수는 크게 증가했다. 총 23회로 출범한 2017년에만 11차례를 발사했고, 지난달 31일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상에도 미사일 발사를 해 총 23회의 발사가 이어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일각에서는 북한과 안보 협력을 모토로 하는 정부 때 가장 많은 미사일 발사가 이뤄졌다는 점은 분명 의아한 부분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평화 통일과 안보 협력을 가장 중시하는 문재인 정부 때 안보 위협의 신호탄인 미사일 발사가 가장 많이 이뤄져 아이러니하다는 것이다.


반면 지난 1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국회 국정감사에서 "북한이 개발하는 미사일 능력은 우리 안보에 위중한 위협이 된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