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수준이 이러니까!!" 경제성장률 예상치 답변 못 해 혼쭐나는 청와대 경제수석
"수준이 이러니까!!" 경제성장률 예상치 답변 못 해 혼쭐나는 청와대 경제수석
입력 2019.11.02 18:58

인사이트YouTube '시사포커스TV'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청와대 경제수석 수준이 이런데 국민들이 도대체 누구를 믿을 수 있겠냐!"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이 국정감사장에서 야당 의원에게 질책을 받았다.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묻는 질의에 제대로 답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난 1일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은 국회 운영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출석했다.


이날 이 수석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와 올해 경상성장률(물가 상승을 포함한 성장률) 전망치는 얼마 정도냐"는 송언석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문을 받고 각각 2.6%와 3.8%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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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송 의원이 이 수치의 기초가 되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묻자 이 수석은 답하지 않았다.


긴 침묵이 이어졌고 이 수석은 "자료를 보고 말씀드리겠다"며 청와대 관계자와 함께 자료를 검토할 뿐이었다.


이에 송 의원이 답답하다는 기색을 내보였다. 이 수석은 실무자로부터 자료를 전해 받은 뒤에야 가까스로 전망치를 경상 기준으로 올해 3.0%이고, 내년 3.8%라고 답했다.


하지만 금년도 실질성장률 전망치를 묻는 질의에는 또 답을 하지 않았다. 함께 자리에 있던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대신 답을 하겠다고 나설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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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두고 송 의원은 이 수석을 향해 "정신 좀 차려야 한다"고 언성을 높여가며 질책했다. 


송 의원은 "경제수석이 이 모양이라 대한민국 경제가 이러고 있는 것"이라며 "국민이 누굴 믿고 경제를 하겠냐"고 호통을 쳤다.


이어 "일본과 경제 전쟁한다면서 기본도 안 된 사람이 무슨 전쟁이냐"며 "알면서 답을 못하는 것이냐, 모르기 때문에 답을 못하는 것이냐"면서 강하게 비판했다.


송 의원은 "제대로 된 성장률 전망치조차 머릿속에 없는 사람이 경제수석 자리에 앉아 있다"면서 "청와대는 정신 좀 차려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수석과 송 의원은 박근혜 정부 때 각각 경제정책국장, 기획재정부 2차관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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