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문재인 대통령 모친 시신 운구 장면 그대로 찍어 송출한 KBS 등 방송사들
문재인 대통령 모친 시신 운구 장면 그대로 찍어 송출한 KBS 등 방송사들
입력 2019.10.30 10:28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공영방송 KBS를 비롯한 다수의 언론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 고(故) 강한옥 여사의 시신 운구 장면을 그대로 송출해 거센 비판을 받았다.


지난 29일 KBS와 조선일보 등 일부 언론사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모친의 소천 후 병원에서 찍은 장면을 보도했다.


고인의 시신이 천에 싸여 병원에서 이동하는 장면에 이어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모습이 카메라에 그대로 담겼다.


시신 운구 장면을 적나라하게 촬영한 것도 모자라 방송에 그대로 송출한 행태에 대해 일부 시청자는 '고인 모독'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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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논란이 거세지자 다수 매체는 해당 장면을 황급히 자료화면으로 대체하거나 관련 영상을 삭제했다.


시신 운구 장면을 모자이크 처리한 곳도 있었다.


하지만 영상 수정 및 삭제에도 누리꾼들의 비판은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시신 운구 장면을 보는 게 국민의 알 권리냐", "국민의 알 권리보다 인간 권리가 우선이다", "우리나라 공영방송의 수준과 민낯이 드러났다"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며 환멸감을 느낀다는 반응이다.


한편 강 여사의 장례는 고인의 신앙에 따라 천주교 의식으로 오는 31일까지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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