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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또 경로 틀어서 '일본'으로 향하고 있는 제20호 태풍 '너구리'

제20호 태풍 '너구리'가 경로를 틀어서 일본 오키나와를 향해 북상 중이다.

인사이트NHK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일본이 제19호 태풍 '하기비스'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고 절망에 빠졌다.


그런데 하기비스의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에 또다시 태풍을 마주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바로 제20호 태풍 '너구리'다.


19일 기상청은 전날 제20호 태풍 너구리가 발생했으며, 오후 4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560km 부근 해상에 접근했다고 밝혔다.


태풍 너구리는 중심기압 985hPa, 순간최대풍속 27m의 강풍을 동반한 강도 중의 소형 태풍이다.


인사이트기상청


다행히 우리나라에는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되나, 경로를 틀어 일본을 향하고 있다.


하지만 태풍 하기비스만큼의 위력은 보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오키나와를 근접 통과한 후에는 동쪽으로 방향을 틀고, 세력이 점차 약화돼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측된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태풍 너구리는 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동물 너구리를 의미한다.


한편 태풍 하기비스의 기록적인 폭우로 약 77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 348명이 다쳤다고 일본 매체 NHK는 보도했다.


또 일본은 5000억엔(약 5조4650억원)의 예비비를 활용하고 피해 지자체에 교부세를 앞당겨 피해를 복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