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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은 다람쥐인데 몸은 사슴인 세상에서 가장 희귀한 '마우스 사슴'

동남아시아 열대 우림 지역에 사는 '쥐 사슴'의 모습이 포착돼 많은 사람의 이목이 집중됐다.

인사이트sunnyskyz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귀여운 외모로 많은 사람에게 '호감'이라 평가받는 동물인 다람쥐와 사슴.


이들의 장점만 쏙쏙 빼닮은 '쥐 사슴(Mouse Deer)'의 존재가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써니스카이즈는 야생에서 발견된 쥐 사슴의 사진을 여러 장 소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앙증맞은 다리로 땅을 밟고 서 있는 쥐 사슴의 모습이 보인다.


인사이트(좌) Singapore Zoo, (우) YouTube 'Wildlife Alliance'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녀석은 생쥐와 사슴의 특징이 고스란히 담긴 외모를 가지고 있다. 얼굴은 생쥐 같은데 다리와 몸통은 사슴과 매우 유사하다.


사진으로는 완전히 파악하기 어렵지만, 녀석의 몸은 완전히 성장했을 때 '토끼' 정도 크기로 매우 작은 편이다. 갓 태어났을 때 몸무게는 100g 정도라고.


주로 밤에 활동하는 야행성 동물이기 때문에 낮에는 좀처럼 발견되지 않는다. 


몸집은 작지만 다른 쥐 사슴이 자신의 영역에 들어올 경우 1초당 7번 이상 발을 구르며 소리를 내지른다. 생김새는 귀여우나 성격은 조금 까칠한 편.


인사이트khaosok


이런 쥐 사슴은 주로 동남아시아 열대 우림 지역에서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삼림 벌채 등 환경 파괴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거처를 잃은 쥐 사슴은 현재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이다.


그런 만큼 전 세계 전역에서 곧 지구상에서 사라질지도 모르는 쥐 사슴을 보호하기 위해 무분별한 삼림 벌채를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