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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10·S10 다른 사람 손가락으로도 '잠금해제'될 수 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에 심각한 지문 센서 오작동 이슈가 발견됐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10, 갤럭시 S10 시리즈가 지문인식 센서 오작동 문제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정 케이스를 씌우면 디스플레이에 내장된 지문 인식 센서가 사람·인식 부위에 관계없이 잠금 해제된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 의혹이 제기되자 곧바로 조사에 착수했다.


지난 16일 중앙일보는 "국내 IT 온라인 커뮤니티 미니기기 코리아, 클리앙 등과 외신에 따르면 글로벌 이베이에서 판매되는 실리콘 케이스를 갤럭시 S10에 씌웠더니 오류가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인사이트뉴스1


오른쪽 엄지손가락으로 잠금 해제되도록 설정했는데 왼쪽 중지 손가락을 가져다 대도 열리는 현상이 나타났다는 것.


아예 다른 사람의 손가락을 가져다 댔는데도 잠금이 해제됐다고 한다.


이 같은 내용은 영국 매체 더선은 물론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 미국 IT 매체 '톰스가이드'도 보도했다. 꽤 여러 매체가 보도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이에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우리의 스마트폰이 범죄의 대상이 되는 거 아니냐", "잠금도 안된다면 어떻게 삼성전자의 휴대폰을 쓰겠나"라는 등의 불만이 터져 나왔다.


그러자 삼성전자는 지문인식 센서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중앙일보에 "내부적으로 조사하고 있는 상태"라면서 "가급적 외부 케이스·액세서리가 아닌 정품을 사용해달라"고 권고했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