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서는 '도도+섹시'한데 저만 보면 비글처럼 물어 뜯고 꼬집는 B형 여친이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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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혈액형은 병원에서보다 연인과의 궁합을 확인하고자 더 자주 쓰이곤 한다.

물론 혈액형별 성격에는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다. 그러나 단순한 우스갯소리라고 할 수 없을 만큼 묘하게 들어맞는 부분도 분명 많다.

그래서일까. 소개팅이나 미팅에서 혈액형을 따지는 누리꾼도 은근히 많다. 성격이나 생활 패턴 등이 안 맞으면 괜히 서로에게 지옥만 보여주고 헤어지는 꼴이 될 수 있는 탓이다.

물론 흠결이 없는(?) 완벽한 혈액형도 있다. 바로 B형이다. 비글미가 물씬 풍기는 애교에 털털한 매력까지 갖춘 B형 여성은 뭇 남성의 이상형에 완벽하게 부합한다.

매력이 철철 넘치는 B형 여성의 특징 5가지를 소개한다.

1. 반전 매력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Instagram 'heybiblee'

겉보기에 B형은 상당히 도도하고 차갑다. 독특한 스타일을 선호하고 개성이 뚜렷해 4차원이라는 오명을 달고 살기도 한다.

그러나 B형의 내면은 정반대에 가깝다. 강한 겉모습에 가려져 있지만, 상당히 여리고 순한 구석도 많다. 또 장난기가 상당해 연인을 상대로 애교를 넘어 폭행(?)을 행사하기도 한다.

공감력이 좋고 감수성도 풍부해 눈물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그러나 자존심이 상당할뿐더러 은근 독불장군이라 누군가에게 지나치게 기대지 않는다.

2. 밑도 끝도 없는 털털함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내일 그대와'

사이다를 통째로 삼킨 듯한 청량감을 간직한 B형. 크게 싸우더라도 뒤끝이 없고, 적당하게 마침표를 찍을 줄 아는 지혜가 있다.

한 문제를 갖고 반복해서 싸울 상황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갈등이 없을수록 애정도는 더욱 진해지고 깊어질 수밖에 없다.

물론 성격이 다소 센 편이라 한 번 싸움에도 감정이 걷잡을 수 없이 격화될 수 있다. 하지만 뒤끝을 부리다 갈등을 유발하는 연인보다는 차라리 화끈한 B형이 낫다는 평가가 나온다.

3. 맛있는 음식에 약하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Instagram 'leehi_hi'

언제나 에너제틱한 B형은 종종 상대방을 지치게 할 수 있다. B형의 엄청난 에너지를 감당하지 못하고 피로를 느끼는 것이다.

그러나 이 에너지를 잠재울 방법이 있다. 바로 먹는 것이다.

B형은 유독 맛있는 음식에 매우 취약하다는 약점을 갖고 있다. 화가 났거나 짜증을 부리더라도 맛있는 음식 하나면 금세 미소가 입가에 번진다.

4. 색다른 데이트를 즐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MBC '역도요정 김복주'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B형. B형은 구속과 단속을 죽기보다 싫어한다.

틀에 갇히기보다 끊임없는 변화를 추구한다. 색다른 것을 찾고자 매일 같이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소비한다.

데이트 역시 마찬가지다. 한 번 해본 데이트는 가급적이면 반복하지 않는다. 늘 새로운 코스를 연구해 함께 즐기려는 성향이 강하다.

5. 질투쟁이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 '쌈, 마이웨이'

언제나 털털하고 자유로웠던 B형도 사랑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진다. 질투를 연발하고 괜한 오기를 부려보기도 한다.

연인의 휴대폰을 터치하는 등 선을 넘지는 않지만, 항상 더 많은 사랑을 받길 원한다.

이는 B형 특유의 강한 자존심도 어느 정도 관련이 있다. 자존심이 세다 보니 다른 여성을 굳이 의식하진 않지만, 사랑하는 연인을 빼앗기는 건 용납할 수 없어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