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만나는 날, 김치 갖다줄게"···설리 추모글 남긴 박막례 할머니
유튜브 스트리머 박막례 할머니가 설리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유튜브 스트리머 박막례 할머니가 설리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애도했다.
지난 15일 박막례 할머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짧은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먼저 박막례 할머니는 "설리야, 착하고 착한 설리. 하늘나라에서 너 하고 싶은 대로 살아라"라며 운을 뗐다.
이어 "할머니가 설리 또 만나는 날 김치 갖다줄게. 사랑하는 설리야, 명복을 빌게. 사랑해, 사랑해"라며 설리를 향한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박막례 할머니와 설리의 인연은 지난해부터 이어져 왔다.
당시 설리는 박막례 할머니를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먼저 전했다.
이에 박막례 할머니는 니트와 직접 담근 김치를 선물로 건네며 친할머니와 손녀 같은 케미를 뽐낸 바 있다.
유독 애틋한 추모 글에 누리꾼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두 사람의 환한 미소 영원히 기억하겠다"라고 댓글을 남기고 있다.
한편 설리는 지난 14일 자신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