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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핸드폰·책 못 들고 가게 하자 한국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보인 반응

남자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휴대전화 금지 소식에 "장기판은 되느냐"고 물어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대한민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이 북한 평양에서 외로운 승부를 펼쳐야 한다.


북한 측이 생중계, 응원단, 취재진 방북 등을 모두 불허했기 때문이다.


심지어 대북제재 위반도 고려해야 해 휴대폰 또한 베이징 주재 한국 대사관에 맡기고 떠났다.


선수단과 연락 두절된 가운데 축구 대표팀의 귀엽고(?) 쿨한 반응이 전해졌다.


인사이트대한장기협회


15일 중앙일보는 지난주 축구 대표팀에게 방북 교육을 한 당국자의 인터뷰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방북 교육 당국자는 "여러 열악한 여건을 설명했지만, 신세대 대표팀 선수들답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휴대전화 반입이 안 된단 설명에 장기판은 되느냐고 물어 그건 가능하다고 했다"고 전했다.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대신 선수들끼리 장기를 두며 휴식 시간을 즐기려는 계획인 듯하다.


선수들의 거창한(?) 계획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공항에서 팬이 '할리갈리' 게임 선물하는 거 봤다", "흥민이가 좋아하는 랜덤 게임 해야 하는 거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