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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풍선 주면 먹는다"···먹방 콘셉트 잘못 잡았다가 폭망한 아프리카 BJ

한 아프리카TV 먹방 BJ가 시청자들에게 '별풍선'을 요구하는 모습을 보여 논란이 일고 있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자신이 즐겨보는 BJ에게 돈을 후원할 수 있는 개인 인터넷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의 '별풍선' 시스템.


더 좋은 방송을 위해 시청자가 자발적으로 내는 '시청료' 개념임에도 일부 BJ들은 후원을 강제로 요구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그중에서도 시청자에게 별풍선을 요구하고 목표치를 채우지 못할 시 주문한 음식을 한없이 바라보고만 있는 한 BJ의 행동에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먹방과 게임 방송을 주로 다루는 BJ G씨는 방송이 시작되면 음식을 주문한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이후 음식 1그릇당 어느 정도의 별풍선을 받으면 먹을지를 정하고 시청자들에게 공지한다.


이 목표치는 별풍선 800개, 1,000개 등으로 다양하며 시청자들이 먹방을 보기 위해서는 약 8만 원, 10만 원을 후원해야된다는 것이다.


만약 목표치가 채워지지 않으면 G씨는 음식 종류와 방송 시간에 상관없이 하염없이 방송을 켜둔다.


인사이트아프리카TV


1, 2시간이 아니라 8시간, 9시간 많게는 16시간씩 음식을 눈앞에 두고 '단식 투쟁'을 벌인다.


자신을 '자본주의 먹방'이라 표현하는 G씨. 그의 행동은 방송을 시청하는 이들에게 강제 후원을 요구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실제 누리꾼들은 "구걸 먹방이냐", "콘셉트를 뭐 저렇게 잡았냐", "저런 애들은 방송도 봐주면 안 된다" 등 분노 섞인 반응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