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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문재인 정부 18개 부처 중 국민 부정평가 '최악'

여성가족부가 9월 대한민국 행정부 정책수행 평가 조사에서 18개 정부 부처 중 신뢰도 최하위를 기록했다.

인사이트SBS 뉴스8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여성가족부가 '정례 월간 대한민국 행정부 정책수행 평가 조사'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지난 10일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꼴찌가 돼서 마음이 아프다"며 "외적으로 우리가 하는 일을 설명하지 못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앞서 9월 뉴시스가 실시한 행정부 정책수행 평가 조사에서 18개 정부 부처 중 18위를 기록한 것에 대한 말이다.


이 조사에서 여가부는 잘못하고 있다는 국민의 목소리를 여실 없이 들을 수 있었다. 조사에 참여한 국민 54.6%가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를 했으며, 26.3%만이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를 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어 19.1%가 '잘 모름'이라고 밝혀 절반 이상이 여가부의 정책수행에 부정적 입장을 드러냈다.


지난 8월과 비교했을 때 부정 평가가 0.2%포인트 올랐고, 긍정 평가는 1.3%포인트 감소했다.


지지도 면에서도 여가부는 18개 부처 중 최하위를 기록했는데, 정책수행 지지도를 100점 평점으로 환산한 점수가 35.3점밖에 되지 않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앞서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 연속 17위에 머물러 지적을 받았는데 한 단계 더 하락한 것이다.


이 결과에 이 장관은 "사회발전을 확대하려다 보니 잠자던 목소리가 튀어나오는데 여가부 혼자서 감당하는 것은 한계가 있었다"고 의견을 밝혔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아이돌 외모'에 관한 규정이 담긴 성 평등 방송 프로그램 제작 안내서를 배포하는 등 여러 차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