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여행은 무엇이든 잘 먹는 친구와 함께 가야 싸우지 않는다"
"여행은 무엇이든 잘 먹는 친구와 함께 가야 싸우지 않는다"
입력 2019.10.08 19:12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Instagram ''hyorim0106'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아무리 친한 절친 사이라고 해도 여행을 가면 꼭 싸우고 돌아온다는 말이 있다.


예민해질 수밖에 없는 낯선 여행지에서 여행 스타일이 다르면 사사건건 부딪치게 되기 때문이다.


특히 음식 문제는 더더욱 그렇다.


힘들게 찾아간 맛집에서 음식 투정을 부리는 것만큼 화가 나는 일도 없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KBS2 '배틀트립'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짠내투어'


한 두 번이면 괜찮을지 몰라도 미식 평론가에 빙의해 이것도 맛없다, 저것도 맛없다, 이건 너무 양이 적다 끝없이 불만을 늘어놓는 '예민보스' 친구들은 여행 분위기를 망쳐놓기 일쑤다.


그래서인지 함께 여행 간 친구가 어떤 음식이든 맛있게 잘 먹는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유명 맛집이 아니어도, 메뉴를 잘못시켜도, 꼭 먹어보고 싶던 이국적인 메뉴를 시켜도 "맛있어"를 연발하며 불만 없이 맛있게 먹는 친구들을 보면 괜히 뿌듯해진다.


또한 입맛이 까다로운 친구들과는 식당을 고를 때부터 음식 메뉴를 고를 때까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는 반면 먹성 좋은 친구들과 여행할 때는 힘든 여행지에서 쉽고 빠르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어 편하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KBS2 '배틀트립'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JTBC '청춘시대'


온라인상에서도 여행은 잘 먹는 친구와 가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누리꾼들은 "오래 걸어서 힘들어 죽겠는데 음식 투정까지 하면 뒤통수를 때리고 싶다", "여행 가서 음식으로 까탈 부리면 정떨어져서 다시 안 보고 싶어진다", "실제로 음식 때문에 같이 여행 간 친구랑 싸우고 돌아와 지금까지 연락 안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공감했다.


친구와 함께 떠난 우정 여행, 돈독한 우정에 금이 가지 않으려면 음식이 맛이 없더라도 투정을 부리지 않는 것이 좋지 않겠다.


같이 다니는 친구마저 짜증을 솟구치게 할 수 있으니 말이다.


즐거운 만큼 피곤한 여행지에서 힘든 것은 나뿐만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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