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홍정욱 전 의원 딸, 마약 밀수하다 공항세관서 딱걸려 '수갑' 찼다
홍정욱 전 의원 딸, 마약 밀수하다 공항세관서 딱걸려 '수갑' 찼다
입력 2019.09.30 17:52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홍정욱 전 한나라당(자유한국당의 전신) 의원의 딸이 국내에 마약을 밀반입하다 세관에 적발됐다.


30일 뉴시스는 법조계 관계자를 인용해 홍 전 의원의 딸 홍모(19)씨가 마약류인 LSD와 대마 등을 소지한 채 인천공항을 통과하려다 세관에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홍씨는 27일 오후 5시 40분 미국 하와이주에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그러나 여행용 가방과 옷 등에서 마약이 적발돼 경찰에 연행됐다.


그는 여행용 가방과 옷에 마약류를 나눠 감춰 들여오다가 공항 X-레이 검색을 통해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이날 홍씨는 카트리지형 대마, 향정신성의약품인 LSD 외에도 일명 '슈퍼맨이 되는 각성제'라 불리는 에더럴 수정을 갖고 있었다고 한다.


세관과 검찰은 아직 드러나지 않은 홍씨의 추가 범행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합동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홍씨에게는 구속영장이 청구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씨를 비롯한 유력인사의 자제가 마약을 밀반입하거나 흡입한 사건은 올해에만 4번째다.


SK와 현대가(家)의 3세인 최모(31)씨와 정모(28)씨는 변종 대마를 상습 흡입하다 적발돼 6일 1심에서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인사이트뉴스1


CJ그룹 이재현(59) 회장의 장남 선호(29)씨는 해외에서 구입한 변종 대마를 몰래 들여오고, 투약한 혐의로 이달 20일 구속기소 됐다.


한편 홍 전 의원은 지난 2008년 노원구병에 당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 18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19대 총선에서는 돌연 불출마를 선언하고 기업인으로서만 활동해왔다.


지난해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으나, 불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