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손흥민이 평양에 축구하러 가니까 갑자기 중계료 5배 더 달라 요구한 북한
손흥민이 평양에 축구하러 가니까 갑자기 중계료 5배 더 달라 요구한 북한
입력 2019.09.27 18:39

인사이트Instagram 'thekfa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북한축구협회 측이 오는 10월 15일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 월드컵 예선 경기에 앞서 터무니 없는 중계료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일 중앙일보는 대한민국과 북한의 월드컵 조별리그 예선 경기를 앞두고 통상적인 원정 A매치 중계권료보다 4~5배 높은 가격을 제시했다며 한 방송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러한 내용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면서 축구 팬과 누리꾼들 사이 논란이 일고 있다. 


인사이트북한 한광성 선수 / GettyimagesKorea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 축구 대결은 1990년 이후 29년 만에 열리는 이벤트다. 


1990년 당시 열렸던 남북통일 축구는 오후 4시에 경기가 펼쳐졌으나 한국에 방영된 건 오후 7시였다. 생중계가 불가능해 녹화 중계를 한 것이다. 


지난 2017년 여자 아시안컵 예선 및 월드컵 예선 경기도 평양에서 열렸으나 우리 선수들이 뛰는 모습은 전혀 볼 수 없다. 


이번에 열리는 남북 축구 대결은 다행히 TV를 통해 생중계로 시청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중계권자인 코리아풀(MBC·KBS·MBC)이 북측과 협상을 벌이면서 성사에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뉴스1


다만 양측이 협상에서 서로 어떤 내용을 주고받았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인사이트가 북측의 요구가 사실인지, 협상에서 어떤 내용이 오고 갔는지에 관해 한국방송협회 관계자에게 문의했으나 적절한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해당 관계자는 "중계권 관련해서는 각사에서 극도로 보안을 유지하는 사안이고, 각사의 최고 경영진과 담당자 외에 공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북측하고 관련된 내용의 경우는 더욱 공개가 어려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과 북한의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은 오는 10월 15일 오후 5시 30분 평양 김일성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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