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북한이 미사일 계속 쏘자 사거리 '800km' 짜리 미사일 시험 발사 추진하는 국방부
북한이 미사일 계속 쏘자 사거리 '800km' 짜리 미사일 시험 발사 추진하는 국방부
입력 2019.09.23 17:53

인사이트현무2 탄도미사일 / 뉴스1


[인사이트] 전형주 기자 = 올 들어 탄도 미사일과 초대형 방사포만 10차례 쏘아올린 북한에 맞서 우리 군도 미사일의 시험 발사를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JTBC는 국방과학연구소 관계자를 인용해 우리 군이 해외에서 미사일 시험 발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리 군은 그간 꾸준히 미사일의 사거리를 늘리는 데 주력해왔다. 그러나 최대 사거리까지 실제 날아갈 수 있는지는 여러 제약에 걸려 확인할 수 없었다.


특히 우리 군의 단거리 탄도 미사일 현무2의 최대 비행거리는 800km지만, 단 한 차례도 실제 사거리만큼 날려본 적이 없다.


인사이트도열해 있는 현무2 탄도 미사일 / 뉴스1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는 시험장이 충남 태안에 소재해있어 동해상에 미사일을 발사하려면 한반도를 일부 관통해야 된다는 부담이 있기 때문이다. 


또 서해는 자칫 중국의 영해를 침범할 수 있어 문제가 될 수 있다.


이에 우리 군은 해외에서 미사일을 시험 발사할 계획이다. 미사일 훈련장을 갖추고 있는 미국과 호주, 영국 등을 후보군에 놓고 검토하고 있다.


다만 훈련장을 임대하는 데만 수백억원이 들뿐더러, 기술을 유출하는 등의 우려가 있어 실제 계획이 이뤄지는 데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인사이트뉴스1


국방과학연구소 측은 사거리가 제한돼 있지만, 미사일 능력을 높이는 연구 및 개발은 자유롭게 할 수 있다고 매체에 설명했다.


한편 국방부는 남북군사합의의 1주년을 앞둔 19일 "1년간 북한은 합의를 위반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고 밝혔다. 최근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가 합의 위반은 아니라고 한 것이다.


북한이 우리 공군의 F-35A 도입과 한·미 연합훈련을 맹비난한 데 대해서도 "북측 입장에서는 어마어마한 사안인데 과거와는 다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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