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회사 '팀장'인 '전 여친'이 결혼식 오라는데 가야할까요?"
같은 회사 팀장인 전 여자친구가 청첩장을 보내왔다는 난처한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같은 회사 팀장인 전 여자친구가 청첩장을 보내왔다는 난처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5월 공개된 유튜브 채널 '뉴스페이스' 9화에서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가 축의금 액수를 고민하는 시민들의 사연을 듣고 조언을 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 구독자는 "전 여자친구의 축의금은 얼마나 내야 하냐"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구독자의 전 여자친구는 심지어 같은 회사의 팀장이었다.
다른 부서라고는 하지만 상사이기에 회사에서 자주 마주칠 것을 생각하면 누가 봐도 곤란한 상황이었다.
장성규는 난처해하면서도 지인의 이야기를 예로 들었다.
그는 "아는 PD 선배가 있는데 전 여자친구를 잊지 못했다. 그런데 (전 여자친구에게) 청첩장을 받고 본인이 모아둔 돈 2천만원을 다 축의금으로 냈다"고 전했다.
장성규는 "이러면 안 된다"며 "같은 동료의 입장에서 (결혼식에) 가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장성규는 "'전 여친' 이런 거 빼고 그냥 깔끔하게 10만원만 내라"라고 제안했다.
해당 구독자 또한 "깔끔하게 10만원, 감사합니다"라며 장성규의 해결책에 만족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