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조국 아내, 영화 '기생충'처럼 딸 표창장 위조했다"
"조국 아내, 영화 '기생충'처럼 딸 표창장 위조했다"
입력 2019.09.18 10:57

인사이트조국 법무부 장관 / 뉴스1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동양대 정경심 교수가 문서를 위조한 정황을 확보했다.


18일 검찰이 공개한 공소장에는 "정경심 교수가 인턴 경험과 표창 등을 주요 평가로 보는 대입 특별 전형에서 딸의 유명 대학원 진학에 도움을 주기 위해 총장 표창장을 위조했다"고 적시됐다.


조국 장관의 아들과 딸의 표창장을 대조한 결과 직인의 각도가 동일했고, 이를 통해 위조 정황을 찾아낸 것.


검찰의 공소장에는 더 적히지 않았지만 지난 17일 검찰은 정경심 교수의 컴퓨터에서 그의 아들이 받은 표창장 스캔 파일과 총장 직인 등을 잘라낸 파일을 발견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기생충'


또한 이를 바탕으로 제작한 듯한 딸의 표창장 완성본까지 확보했다.


검찰이 확인한 위조 방법은 영화 '기생충'에서 여동생 기정이 오빠 기우의 대학재학증명서를 만들어낸 방법과 유사하다.


당시 영화 속에서 기정은 재학증명서 양식을 확보한 뒤 포토샵을 활용해 대학 총장의 직인을 덧대어 문서를 위조한 바 있다.


한편 사문서위조혐의로 기소된 정경심 교수의 첫 재판은 오는 10월 18일에 열린다.


일단 정 교수는 위조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재판에서 자신의 무죄를 입증하겠다는 입장이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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