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문재인 정부 들어서 '취업난'에 시달리는 한국 20대 우울증 2배로 증가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 '취업난'에 시달리는 한국 20대 우울증 2배로 증가했다
입력 2019.09.17 17:54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갈수록 난항을 겪는 경제 상황 속, '취업'을 하지 못하는 한국 20대 청년들의 우울증이 증가했다.


지난 1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질병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울증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20대 환자는 98,434명으로 52,793명이었던 2012년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었다.


세대별 증가율 역시 20대가 86.5%로 다른 세대를 크게 웃돌았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20대의 우울증 증가 이유를 청년들의 취업난에서 찾았다.


취업난 속에 경제적 상황이 어려워져 큰 불안과 스트레스가 우울증으로 작용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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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에 따르면 올 7월 청년층 실업률은 9.8%로 1999년 11.5%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 수치는 대기업들의 채용 규모 감소로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5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한 설문에 따르면 33.6%의 대기업이 지난해보다 채용을 줄일 것을 예고했다.


또 대졸 신입 직원 채용 계획도 비슷한 양상을 보이며 지난해 대비 31.3% 줄일 것으로 밝혔다.


채용 감소 입장을 밝힌 기업들은 경기 악화를 가장 큰 이유로 손꼽았다. 또 경기 악화에 이어 회사 내부 사정이 어려워진 것을 두 번째 이유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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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상황 때문에 청년들은 취업 불안 증세로 우울증을 겪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게다가 잇따라 의혹이 불거지는 고위공직자 자녀들의 채용 비리 문제는 이런 청년들에게 더 큰 상실감을 줘 우울증을 가속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6일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 "고용 상황이 양과 질 모두에서 뚜렷이 개선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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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역대 최고 고용률을 기록했고, 실업률도 역대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8월 고용통계를 근거로 취업자 수가 45만 명 이상 증가한 점을 짚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수치에는 정부가 세금을 들여 창출한 비 지속적인 일자리들이 포함돼 있어 청년들의 지속가능한 일자리로서는 제 기능을 하지 못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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