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수 있는 모든 것 다하겠다" 김정은·트럼프 대화 적극 지지하고 돕겠다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곧 북미 간 실무대화가 재개될 것이며, 남북미 정상 간의 변함없는 신뢰와 평화에 대한 의지는 한반도 프로세스를 진전시키는 힘이 될 것"
문재인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 정착과 평화경제로 공동 번영의 미래를 당당하게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16일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 비서관·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실제 문 대통령의 말대로 북한과 미국 간의 대화가 재개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냈다는 보도가 나온 것이다.
그러자 문 대통령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하기로 했다. 이곳에서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다.
문 대통령은 "2018년 전까지만 해도 세계에서 전쟁 위험이 가장 높았던 한반도에 놀라운 변화가 일어났다"면서 "3차례의 남북 정상회담과 2차례의 북미 정상회담이 있었고, 남북미 정상이 함께 판문점에서 만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미 정상 간 변함없는 신뢰와 평화에 대한 의지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진전시키는 힘이 될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는 지구상 마지막 냉전체제를 해체하는 세계사적 과제"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북미 대화'를 적극 지지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