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 도심 한복판에 갑자기 나타나 사람들 다치게 한 '긴팔원숭이'
경기 광주 도심 한복판에 출현한 긴팔원숭이가 시민에게 상해를 입히고 동물원에 인계됐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경기 광주 도심 한복판에 긴팔원숭이가 출현했다.
16일 경기 광주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4시 34분께 경기 광주시 초월읍 한 상가 1층에 흰손긴팔원숭이가 나타났다.
이 원숭이는 당시 상가 내에 있던 50대 여성을 위협하며 다리 부위에 상처를 입혔다.
이 긴팔원숭이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구조대에 의해 곧장 포획됐다.
피해 여성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으나 곧바로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긴팔원숭이는 격리조치 된 후 오늘(16일) 오후 환경부에 소속된 A 동물원으로 무사히 인계됐다.
소방 관계자는 "경찰과 연계해 CCTV 등을 분석해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 역시 "경찰과 공조해 원숭이가 어떻게 나타났는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