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여직원이 제 남자에게 시도 때도 없이 '하트'를 보냅니다"
자신의 남편에게 하트 이모티콘을 계속해서 사용한 여직원 때문에 고민이라는 한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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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고민을 입력하세요 GOSTOP <고스톱>'
[인사이트] 이원석 기자 = 남편에게 자꾸 하트 이모티콘을 보내는 여직원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추석특집 예능프로그램 '고민을 입력하세요 GOSTOP <고스톱>'에는 결혼한 지 3년이 지난 한 여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자 A씨는 2인 1조로 팀을 이뤄 영업 일을 하는 자신의 남편이 최근 30대 초반 여직원과 짝이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A씨는 "두 사람이 점심도 거의 같이 먹고 당연히 친할 거라 생각은 했었는데 남편이 카카오톡에서 여직원의 이름을 부르는 걸 보고 놀랐다"라고 전했다.
JTBC '고민을 입력하세요 GOSTOP <고스톱>'
A씨는 "예를 들면 남편이 '수지야~' 이렇게 불렀다"면서 "그런데 수지(가명)가 대화 끝에 하트 이모티콘을 붙이더라. 아무리 친한 동료여도 이성한테는 저런 이모티콘을 안 쓰지 않냐"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여직원은 평소 남편에게 "감사함당♥", "조심히 가세염" 등 애교가 가득 담긴 말을 보내고 있었다.
짜증이 난 A씨는 남편에게 따졌고, 남편은 "무슨 소리냐. 아무 사이도 아니다"라고 맞받아쳤다.
JTBC '고민을 입력하세요 GOSTOP <고스톱>'
계속되는 A씨의 요구에 남편은 결국 여직원에게 이름 대신 직함으로 불렀다.
그럼에도 여직원의 하트 남발은 여전했다. 그는 계속해서 남편에게 하트와 귀여운 이모티콘을 사용해 A씨를 화나게 만들었다.
이에 남편은 "아무 뜻 없는 것 뻔한데, 혼자 착각하는 것처럼 보일까 봐 말하기 그렇더라"라며 책임을 회피하는 태도를 보였다.
JTBC '고민을 입력하세요 GOSTOP <고스톱>'
마지막으로 A씨는 "여직원 번호를 캡처해뒀는데, 직접 연락을 해야 할지 참는 것이 좋을지 고민이다"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A씨의 사연을 접한 MC들은 직접 이모티콘의 수위를 봐야겠다며 남편과 여직원의 대화 내용을 확인했다.
장윤주는 어피치 캐릭터가 애교를 부리는 이모티콘을 보고 "엉덩이를 심하게 뺐다"면서 고개를 가로저었고, 관객들 또한 장윤주의 말에 동의했다.
최종 투표 결과 '그녀에게 연락하지 않는다'인 '스톱'이 우세했다.
JTBC '고민을 입력하세요 GOSTOP <고스톱>'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YouTube '플레이리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