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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도 아직 없는 '독도는 한국 땅' 기념 주화 발행한 '개념甲' 외국은행

아프리카 탄자니아가 독도 기념주화를 발행했다.

인사이트YouTube 'MBN News'


[인사이트] 김남하 기자 =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메시지가 새겨진 독도 기념주화가 발행됐다. 다만 발행처는 한국도, 일본도 아닌 아프리카 대서양 끝자락에 위치한 '탄자니아'였다.


지난 7월 탄자니아는 국가 차원에서 해당 기념주화를 발행했다.


주화의 모습을 살펴보면 전면에는 독도의 동·서도 모습이 그대로 그려졌고 상단에는 'DOKDO 186,5m', 하단에는 'THE LAND OF KOREA'라고 새겨져 있다.


인사이트뉴스1


뒷면에는 탄자니아 국장 문양 'TANZANIA'라는 글과 함께 액면가 '3000 SHILLINGS'라는 문자가 붙었다.


'SHILLINGS'는 탄자니아의 화폐단위다. 액면가가 새겨진 법정 통화 주화이나 발행처가 탄자니아인 까닭에 탄자니아에서만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해외 일부 중앙은행이 수익사업 일환으로 다양한 주제의 기념주화를 발행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탄자니아도 이러한 일환이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2004년 북한, 2005년 우간다에서 차례로 이같은 독도 주화를 발행한 바 있다.


인사이트KBS '뉴스광장'


이에 반해 한국은 아직 독도 기념주화를 발행한 적이 없다.


이상현 화폐 전문가는 "일본이 먼저 발행할 경우 국제적 선점 효과가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며 "우리가 독도 기념주화 발행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일본 현지 누리꾼들이 즉각 반발하고 나서기도 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일본 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나"라며 최근 취임한 모테기 도시미쓰 신임 외무장관의 SNS에 항의성 글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