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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과 함께 마사지 받는 사이 '커튼' 친 안마사에게 '성폭행' 당한 여대생

커튼 하나를 사이에 두고 남자친구와 분리된 여성을 성폭행한 안마사의 소식이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인사이트원 안이 남자친구, 화살표가 가리키는 인물이 안마사 / hk01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자신과 같은 공간에 있던 여자친구가 끔찍한 일을 당했다는 사실에 남성은 그저 충격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동망은 남자친구와 함께 마사지를 받으러 온 여대생을 바로 옆에서 성폭행한 안마사가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대만 타이베이시에서 대학교에 다니고 있는 한 여성은 지난 9일 저녁 남자친구와 함께 한 마사지샵에 들렀다.


이곳에서 전신 오일 마사지 코스를 선택한 커플은 같은 방에서 커튼 하나를 사이로 둔 채 마사지를 받기 시작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런데 여성의 마사지를 담당하던 안마사는 여성에게 "소리를 지르지 말라"고 협박하며 성폭행을 저질렀다.


겁에 질린 여성은 남자친구에게 선뜻 도움을 요청하지 못했다.


범행을 마친 안마사는 이후 커튼 사이로 슬쩍 빠져나와 자리를 피했으며, 충격에 빠진 여성은 다음날 남자친구에게 모든 피해 사실을 털어놨다.


충격에 빠진 남자친구는 즉시 안마사를 경찰에 신고하고 여성을 병원에 데려다줬다.


인사이트hk01


마사지샵 내부의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머지않아 범행을 저지른 안마사를 체포할 수 있었다.


경찰의 조사 결과 안마사는 다른 사람의 신분증을 위조해 마사지샵에 취직한 불법 체류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같은 소식을 접한 현지 시민들은 댓글을 통해 "남자친구의 마음을 생각해봐라", "짐승이나 할 법한 행위"라는 등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구속 처분된 안마사는 현재 "일시적으로 마음이 맞아 합의 하에 이뤄진 성관계였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